상의는 평소 95사이즈를 레귤러핏으로 입고있고 본 제품의 M사이즈가 세미 오버핏으로 입기에는 가장 좋은 사이즈라고 봅니다. 티셔츠의 색상인 블루는 샛파란 색은 절대 아니고 파스텔 톤계열의 애쉬 블루를 띈다고 보시면 됩니다. 깔끔하게 블랙진 또는 블랙 슬랙스를 같이 착용한다면 무난하게 코디가 가능하실 것 같고 개인적으로은 크림진으로 파스텔 톤 색상을 깔맞춤해서 입으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원단감은 17수 정도인 헤비코튼 티셔츠라 그런지 무게감이 살짝 있고 두껍지만 적당하게 두꺼우면서도 어깨핏을 잡아줄 수 있게 단단한 느낌을 받았지만 뻣뻣하다고 느끼는 질감이 아니라 탄탄하다는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색상은 약간 어두은 파스텔 톤이지만 원단을 17수 정도의 실을 사용했기 때문에 비침은 전혀 없었고 개인적으로 니플패치가 필수이신 분들도 안붙여도 상관없을 정도로 툭튀에 대한 걱정은 없으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목 부분 시보리 부분의 두께를 얇게 가져가서 입었을 때 목에 무게감이 줄어서 부담이 훨씬 줄어들었고 갑갑하지 않았습니다. 탄탄한 원단감 덕분에 어깨핏도 약간의 보정을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기장감은 아무래도 세미 오버핏이다보니 여유롭게 입을 수 있고 빼입이던 넣입이던 자연스러운 코디가 가능했습니다. 세탁후에도 기장은 약간 늘어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정말 미세하게 늘어나고 다림질이나 실생활에 입어주는 체온으로도 원상복구가 무리없이 된다는 점이 좋은 원단을 쓰고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주름도 이와 마찬가지로 많이 안나오고 혹시나 나오더라고 금방 복구되는것이 역시 좋았습니다.
